[취재N팩트] 김혜경 경찰 재소환...이재명은 절반만 기소 의견 / YTN

2018-11-02 132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 지사를 조사했던 경찰은 전체 혐의 7건 가운데 3건만 기소하는 의견으로 이 지사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는 언제쯤 경찰서에 도착했나요?

[기자]
김 씨는 오전 10시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도착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소유주인지를 조사받기 위해서입니다.

김 씨는 경찰서에 들어가기에 앞서 잠시 포토라인에 섰는데요.

취재진이 관련 의혹에 대해 묻자 웃는 얼굴로 인사만 하며 청사로 향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에도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당시 김 씨는 소환 조사가 언론에 공개됐다며 2시간여 만에 돌연 귀가해버렸습니다.

이후 논란이 되자 남편인 이재명 지사는 경찰이 비공개 출석을 원하더니 소환 조사가 언론에 보도됐기 때문이라고 대신 해명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2차 출석 때는 김 씨도 공개 소환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혜경궁 김씨'가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며 선관위에 고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트위터 계정이 김 씨의 영문 이름 이니셜과 같다는 이유 등으로 김 씨의 계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건데요.

최근 전 의원은 고발을 취하했지만, 판사 출신인 이정렬 변호사가 김 씨를 계정의 주인으로 의심하며 고발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지사의 운전기사였던 김 모 씨를 유력한 계정 주인으로 의심해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지사에 대한 수사 상황도 알아보죠.

나흘 전 조사를 받았었는데, 경찰이 전체 7가지 혐의 가운데 3개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하는 것으로 결정했군요?

[기자]
경찰은 지난달 29일 이 지사를 10시간 동안 조사했는데요.

전체 혐의 7개 가운데 3건은 기소, 4건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혐의는 '친형 강제 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허위 선거 공보물 사건' 관련입니다.

경찰은 특히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정상이었던 친형을 직권을 남용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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